한국이든 미국이든 원하는 명문 대학에 입학을 하기 위해서는 내신관리가 우선이다.

한국 고등학교에서도 고등학교 내신관리가 매우 중요 하듯이, 미국에서도 마찬가지이다. 특히 조기유학을 하고 있는 학생들의 경우에는 미국 고등학교에서 10~11학년의 내신을 잘 관리를 해야 한다.

 

미국의 많은 명문 대학 입학 사정관들이 지원자들에게 조언을 하는 것을 정리를 해보면, 가장 중요한 것은 내신 성적(gpa)이라고 한다. 명문 프린스턴 대학 입학사정관 역시 입학 심사를 할 때 내신 성적(gpa:grade point average)을 가장 중점적으로 하여, 고등학교 4년 과정의 성적을 매우 꼼꼼히 살펴본다고 한다.

gpa는 입학 사정관이 가장 먼저 거치는 1차 서류 심사의 첫 관문이라고 말할 수 있다. 대학 진학을 앞둔 고교생들은 이렇게 중요한 내신 성적을 어떻게 관리해야 할지 알아보기로 하자.

먼저 10,11학년 성적이 가장 중요하며 학년이 올라갈수록 성적 향상 폭이 크다면 평가시에 높은 점수를 받을 수 있다. 어느 한 학기 또는 한 학년만 반짝 점수가 좋거나, 특정 학년에서 돋보이는 점수도 좋은 것은 아니라고 한다. 그 이유는 9학년에서 12학년까지의 전학년 성적표를 제출하기 때문이다.

9학년은 고등학교가 시작되는 첫 학년이기 때문에 대학측에서는 9학년때 성적이 다소 부진했어도 10, 11, 12학년에 갈수록 성적이 향상되었다면 다소 부진했던 9학년을 고려 대상에 넣지 않는다. 고등학교의 대학 진학 카운슬러는 "고교 내신 성적은 학년에 상관없이 일정한 점수를 유지하거나 또는 꾸준히 상승세를 타는 것이 좋다. 기복이 심한 점수는 별로 좋지 않다"고 조언한다.

 

10학년은 satⅠ, sat Ⅱ, act 등 대학수학 능력시험을 치러야 하며, ap 과목 도 들어야 하기 때문에 공부해야 하는 양이 아주 많이 늘어나는 시기이며, 이러한 시험들을 준비 하면서 상위권 내신성적도 관리를 해야 하기 때문에 매우 힘든 시기이다. 대학 입학 사정관들이 10, 11학년의 내신점수를 가장 비중 있게 심사를 하는 것도 이러한 사항을 고려하기 때문이라고 한다.

대학입학 원서는 early action, early decision의 경우 10월 또는 11월부터 접수가 시작된다. 미리 원서 접수를 마친 12학년생들의 경우 12학년의 내신 성적을 소홀히 여길 수 있는데 이는 절대적으로 잘못 판단하는 것이다. 원서가 접수된 이후에도 대학측에서는 12학년 내신 성적을 보기 위해 12학년 학기가 끝나는 5/6월에 마지막 학년 내신 성적 요청을 하기 때문이다.

 

12학년 내신 성적 관리를 소홀히 했다가 명문대학에 합격 통지를 받고서도 마지막 성적이 좋지를 않아 최종적으로 입학 허가 취소가 된 사례도 있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다음으로 아이비리그에 지원을 하려면 내신 성적이 95점 이상은 되어야 한다.

  미국의 명문 아이비리그 중 몇 대학들이 지원자 가운데 성적이 우수한 학생을 우선적으로 뽑겠다고 공식 발표한 바 있다. 아이비리그에 지원할 경우 내신 성적이 상위 톱 2%이내에 들면 안정권, 상위 톱 5% 정도면 약간 위험하다고들 한다.

아이비리그 대학 입학사정관들의 경우 일단 gpa가 95점 이상 돼야 1차 서류 심사 대상에 포함시킨다"며 “아이비리그 대학을 희망하는 학생들이라면 일단 gpa 고득점을 유지하는데 전력을 쏟아야 한다"고 말한다.

실제로 25년이상 미국대학 유학수속을 해온 씨씨유학 이경옥 원장에 의하면, gpa는 좋았으나 기복이 심해 명문대 입학에 고배를 마신 사례가 있었고, 9학년 성적이 별로 좋지 않아 gpa가 최상위는 아니었으나 학년을 거듭할수록 향상된 성적과 11, 12학년 ap과목 성적이 매우 우수하여 아이비리그에 입학한 학생들의 경험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이렇듯 아이비리그 뿐만 아니라 미국의 명문 대학에 입학을 하려면 가장 중요한 내신 성적, 즉 학점 관리를 잘해야 한다는 점을 절대 잊어서는 안 된다.